문구덕후 감성적인 파스텔톤 일러스트 아이비스 오늘의 일상 고양이집사 봉제필통

 

교보문고를 자주 들락거리는 편인데 윤홍균 정신과의사님의 '자존감수업'책을 사면서 

문구 코너에 아이비스 코리아 코너가 있어서 반가운 마음에 들어갔습니다.
안그래도 문구를 좋아하는데 잘 쓰지 않는 문구들은 큰 파우치에 모아놓지만 

지니고 다니는 문구 몇가지를 넣어 다닐 필통이 필요했습니다.

아이비스 코리아는 제가 다녔던 문구회사여서 더 좋아하는 면도 있지만
일러스트 디자인이 참 좋은 회사입니다.
필통 뿐 아니라 노트, 수첩 제품에도 예쁘고 감성적인 아이비스 디자이너들만의 특별한 감각이 스며들어 있습니다.

무거운 디자인을 싫어하는 저로써는 가벼운 느낌이 드는 소재이면서도
디자인도 힙한것 같아 참 예뻤습니다.
보기에 별로 커보이지는 않으면서도 은근히 20개 정도의 필기구는 넉넉히 보관할 수 있을 만큼의 용량.

 

디자인은 네가지가 있습니다.
핑크-비오는 날
베이지 - 베이킹
민트 - 대청소
연보라 - 나들이

 

저는 브라운, 베이지 이런 색상은 좋아하지 않아서 연보라나 핑크가 끌렸는데 

왠지 고양이와 한 소녀가 함께하는 일상을 이야기처럼 담아낸 센스가 정말 좋았습니다.
디자인이 가지는 힘은 참 큰것 같습니다.
이 필통을 볼때마다 기분이 좋아지는 것은 물론 평온한 느낌이 들기도 하니까요~